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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북미회담 성사 · 원하는 방향 합의 도출 목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아침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1박 4일간의 초단기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 담당자들과 만나고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미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오늘 밤 미국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합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등 그간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측과 긴밀히 접촉해온 핵심 인사들과 만날 걸로 보입니다.

배석자 없이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 참모진이 배석하는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로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와 이후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의 북미 합의 도출 등 2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또 북미회담의 경우 99.9% 성사된 걸로 본다면서 다만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강경 태도에 대해선 북한 입장에서 우리가 좀 더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공식 담화가 그간 문 대통령이 전달해온 내용과 왜 상충한지 물었다는 뉴욕 타임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꼭 해야 하는지 참모들에게 물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상 간 통화 때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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