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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일 유튜브 유료 음원 서비스 출시

구글, 내일 유튜브 유료 음원 서비스 출시
구글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스포티 파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계열사인 유튜브가 제공하는 음원서비스의 유료화를 통해 애플과 스포티파이의 과점 구조를 흔들겠다는 방침입니다.

구글은 새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을 공개하고 유튜브의 수십억 사용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유튜브는 월 10달러를 내면 광고가 붙지 않고 추가 기능도 제공되는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되, 종전처럼 광고가 붙고 기능도 제한된 무료 서비스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이 음원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과거에도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키', '유튜브 레드'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반면 스포티파이와 애플은 유료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하며 최근 몇 년간 음악업계의 부활을 선도했습니다.

두 회사가 거느린 유료가입자는 1억 2천500만 명에 이릅니다.

유튜브가 해묵은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유튜브의 사업에서 차지하는 음악의 비중이 커진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가 거둔 광고 매출 가운데 3분의 1은 음악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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