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업이익 늘리려"…화물차 속도제한 장치 해체한 일당 검거

"영업이익 늘리려"…화물차 속도제한 장치 해체한 일당 검거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속도 제한 장치가 장착된 화물차의 속도 제한을 풀어주고 돈을 챙긴 업자와 차주 등 174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40살 백 모 씨를 포함한 업자 3명과 48살 김 모 씨 등 차주 17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16년 10월 속도 제한 해체 장치를 천 만원에 구입해 80여 차례에 걸쳐 사업용 차량의 속도 제한 장치를 해체해 주고 차주로부터 건당 30만∼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주 김 씨 등은 불법으로 차량 속도를 높여 영업이익을 늘리려고 업자들에게 속도 제한 장치를 해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