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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충격

'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충격
▲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의 노쇠해진 모습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의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독실한 불교 신자인 이연걸이 최근 티베트의 한 사원을 방문했다가 팬들과 만난 모습이 포착됐고, 이를 찍은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퍼져 나갔습니다.

사진 속의 이연걸은 5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쇠해진 모습으로, 성긴 머리는 백발로 변했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가득했습니다.

수척해진 그는 걸을 때도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질환으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어듭니다.

그는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한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심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2013년 의사가 그에게 "몸을 써야 하는 액션 장면을 계속 촬영한다면 결국,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을 정도입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나는 황비홍이 아니다. 당신과 같은 보통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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