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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승객 상의 들추며 성추행한 택시기사…누리꾼 공분

[뉴스pick] 여승객 상의 들추며 성추행한 택시기사…누리꾼 공분
한 택시기사의 승객 성추행 영상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쓰촨성 러샨시의 한 택시 안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한 택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남자 택시기사는 조수석에 앉은 여성 손님에게 갑자기 "당신 정말 아름답다"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더니 소지품을 뒤지느라 정신이 없는 손님에게, 갑자기 손을 뻗어 상의를 들춰 손님의 몸을 쳐다봤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손님이 화를 내며 빠르게 내렸지만, 기사는 되려 그런 손님을 보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여승객 상의 들추며 성추행한 택시기사
이 충격적인 영상은 반나절 만에 중국 전역으로 퍼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다행히 당일 오후, 지역 경찰은 "영상 속 택시기사 43살 허 씨를 체포했다. 앞으로 10일 동안 구금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 당국도 "허 씨로 기사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달 초 발생한 중국판 우버 택시 '디디' 승객 성폭행 피살 사건에 이어, 이번 CCTV 영상이 논란을 가중하며 중국 시민들의 택시 불신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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