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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비 그쳐, 호우특보 해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중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와 제주도 일부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제(16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양평에 190mm의 큰 비가 내리는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오늘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영남에 최고 30mm의 비가 더 오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5mm 안팎의 비가 오는데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안에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내륙 일부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당분간 풍랑이 거세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며 저지대 해안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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