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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낼 것 같아요?" 태극전사의 돌직구…신태용의 대답은?

태극전사가 묻고, 신태용 감독이 답하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다음 주 월요일에 소집돼 러시아 월드컵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그전에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미리 영상을 통해 마치 형님과 아우처럼 진솔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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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입니다. 저에게 무엇이든 물어봐 주세요.]

Q.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성남 감독 시절 레슬링 복을 입으셨는데 다시 입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사실 그 공약하고 난 다음부터 한 달 보름 정도 잠을 못 잤어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절대 공약은 내가 죽을 때까지 하지 않겠다. 이제는 공약은 있을 수 없습니다.]

Q.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선수로 가장 출전하고 싶었던 월드컵은 어떤 월드컵이었나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2001년에 MVP를 받으면서도 2002년 월드컵은 좀 가고 싶었는데 못 갔을 때 서운함, 그런 거 있었죠.]

Q. 김신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선수 시절로 돌아간다면 골 넣고 어떤 세리머니가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뭐 점프 뛰면서 이렇게 했는데, 호날두 같이 점프 뛰면서 돌아서며 팔 펼친다든가….]

Q.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에서 잘 생긴 선수 3명과 못생긴 선수 3명을 뽑아주세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 가기 전에 이미 사기를 저하 시키는 것은 하지 않아야 되겠다…. 할 수 없네요, 그거는. 황희찬 선수는 나보다 아래라고는 얘기할 수 있습니다. 미안하다, 희찬아!]

Q. 박주호/축구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에서 일 한 번 낼 것 같다, 감독님 느낌으로 한 선수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 박주호 선수가 미드필드에서 잘해주면 우리가 16강 이상 갈 수 있다. 사실 어느 한 명 가지고 절대 좋은 활약할 수 없습니다. 23인 모든 선수가 기대 이상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영상취재 : 김홍식·김세경,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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