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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공장·조선소 폐쇄 충격…전북 취업자 5분기 연속 감소

조선소 폐쇄와 한국GM 공장 폐쇄 등 군산에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전북의 취업자가 5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지역경제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전북의 취업자는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감소 인원은 작년 1분기 600명, 2분기 1만9천100명, 3분기 3만6천300명, 4분기 2만2천500명, 올해 1분기 9천900명입니다.

당국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과 한국 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이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조선소나 자동차 공장은 폐쇄 전부터 생산 물량이 줄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관련 산업의 고용이 감소했다"며 "도소매나 숙박 및 음식업 등도 악영향을 받았고 인구도 줄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역 경제 상황 전반이 악화하는 가운데 전북의 음식·숙박업 생산은 1분기에 8.7%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분야에서는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효과로 음식·숙박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4.0%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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