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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 시절만큼 온 힘 다해 명품 해설 선물할게요"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명품 방송을 약속했습니다. 말솜씨도 축구 실력 못지않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은 다양한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한 뒤 담백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지성/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 : 좋은 해설로 더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유의 말투 때문에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재치 있게 넘기며,

[박지성/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 : '때문에'가 과연 얼마나 나올까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연습을 통해서 확인해보고 도움이 될 것 같으면 ('때문에'를)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수 시절만큼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지성/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 : 남은 기간 (해설) 연습을 많이 할 생각이고, 지금도 연습을 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 위원은 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을 치켜세웠습니다.

[박지성/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 : (손흥민 선수는) 저랑 기록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고요. 그런 선수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한국팀의 큰 무기이자 우리가 잘 활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남은 기간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가다듬느냐에 따라 16강행 희비가 엇갈릴 거라며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박지성/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 : 선수들 역시 꿈꿔온 대회라 생각합니다. 자기 실력 다 발휘하고 즐겁게 부상 없이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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