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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가습기살균제 사태 초기와 비슷"…대책 촉구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18.05.16 20:47 수정 2018.05.16 22: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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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를 조사하는 특조위는 이번 라돈 침대 문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초기와 비슷하다며 내일(17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사능 물질이 사용된 대진 침대 샘플과 마네킹이 기자회견장에 등장했습니다.

환경보건 시민센터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의 위기관리팀을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약자와 임산부 등에 대해 건강 전수 조사도 요구했습니다.

[한정희/환경보건시민센터 :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10년 내외에 최소 잠복기를 거쳐 발병이 시작된다. 대진 라돈 침대의 경우 2010년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2, 3년 이내부터 건강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방사능 감시센터 등 11개 환경단체도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음이온 광고 제품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현재 음이온 제품의 90%가 방사능 물질이 든 모나자이트를 쓰고 있지만, 음이온 효능은 입증되지 않았다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도 음이온 제품을 폐기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라돈 침대 문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초기와 비슷하다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전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을 불러 라돈 침대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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