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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다 떠내려갈라"…'기습 폭우'에 곳곳이 물난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오늘(16일) 정오를 전후로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에는 1시간 동안 35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청계천이 범람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폭우에 청계천 모전교 인근 수문을 개방하면서 물의 양이 늘어나 각종 조형물이 물에 휩쓸려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설치한 전통등이 각종 쓰레기와 함께 떠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인천 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흙탕물이 흘러나오면서 일대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에는 43mm의 비가 내렸으며, 인천 26.5mm, 파주 50mm, 동두천 36.5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화성, 용인, 이천, 오산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이 지역에 밤까지 2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에 내리는 비는 오는 18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Editor C, 영상편집=김보희, 제보자=시청자 최성욱·정태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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