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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제 이름은 이미현…친부모님을 찾습니다"

[제 이름은 이미현입니다. 2018 평창 올림픽 프리스타일 종목에 출전했어요.]

1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녀는 20여 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스키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자라면서 제가 부모님과 다르게 생겼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입양서류를 발견했고 출생 당시 제 이름이 '이미현'이었다는 걸 알게 됐죠. 제가 한국어도 잘 못 하고 한국문화도 잘 모르는데 경기를 마쳤을 때 한국 전체가 절 응원해준다는 게 느껴졌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경기를 보다가 친부모님이 텔레비전에서 절 보셨거나 제 얘기를 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

이 선수는 친부모님에 대한 정보를 더 얻을 때까지 친부모님 찾는 일을 계속할 거라고 합니다. 만약 이 이 인터뷰를 보게 되면 그녀를 만나고 싶은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말해주길 바란다고요.

대답이 '만나고 싶지 않다'여도 말이죠. 친부모님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을 존중할 거라고 합니다.

[조주은 DNA 매니저/해외 입양아 지원 단체 325 KAMRA : (선수가) 1994년 10월 25일에 진주에 있는 자모병원에서 태어났거든요. 그때 딸이 태어났고 그 딸을 입양 보내셨다면 연락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현 선수의 부모님이나 지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만날 의사만이라도 전해줬으면…"제 이름은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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