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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사나이' 손흥민, "러시아에서는 울지 않겠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5.16 08:12 수정 2018.05.16 08: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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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가 흘렸던 이 눈물 기억하시죠. 러시아 월드컵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이번엔 환하게 웃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은 유독 눈물이 많았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펑펑 울었고 리우 올림픽에서 8강 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 '울보' 손흥민으로 불렸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30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이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유일하게 우는 이유는 지는 걸 싫어해서인데 대표팀에 오면 눈물을 많이 보인 것 같아요. (러시아에서는) 웃을 수 있게 저희가 결과를 내면 소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4년간 세계적인 공격수로 한 단계 더 올라서며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노란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노란 유니폼의 스웨덴과 첫 경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잠자리에 들면 스웨덴과 경기하는 날을 꿈 꾸고 하는데 첫 경기인만큼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게 (대표팀을)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목 통증으로 진통제를 맞고 있지만 월드컵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며 '투혼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에 대한 꿈이 정말 간절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어야겠죠. 대한민국 국민에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각오를 다진 손흥민은 오는 21일 대표팀에 합류해 두 번째 월드컵을 향해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