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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주차 차량서 치솟은 불길 …도로 방음벽으로 번져

<앵커>

간밤에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불타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의왕에서는 갓길에 서 있던 5t 트럭에서 방음벽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앞부분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보지만 차량은 이미 절반 이상 타버렸습니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고속도로 방음벽으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어제(15일)저녁 7시 45분쯤 경기도 의왕시 외곽순환도로 판교 방향 청계 요금소 근처 도로에 세워진 5톤짜리 포장이사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97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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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 있는 차량에서 새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차량은 뼈대가 다 보일 만큼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광주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 곤지암 3터널 안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배연차를 투입해 터널 안 연기를 밖으로 빼내며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수습을 위해 2개 차로가 통제돼 어제 오후 이 일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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