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학교 앞에 나타난 무장 강도…단숨에 제압한 경찰 엄마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5.15 11:2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학교 앞에 나타난 무장 강도 단숨에 제압한 경찰 엄마한 경찰 엄마가 학교 앞에 나타난 무장 강도를 침착하고 용감하게 제압해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학교 앞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 42살 카티아 다 실바 사스트레 씨는 '어머니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7살 딸과 함께 학교로 향했습니다.

아이와 엄마들이 삼삼오오 학교 앞으로 모여든 그때, 권총을 든 한 강도가 나타났습니다.

강도는 사람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지갑과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사스트레 씨는 곧바로 가방에 있던 권총을 꺼내 강도의 다리와 가슴을 향해 3발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쓰러진 강도의 손에서 무기를 제거해 완전히 제압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사실 두 아이의 엄마인 사스트레 씨는 20년 경력의 군 경찰이었습니다. 당시는 학부모 신분으로 근무 외 시간이었지만 직업정신을 발휘해 침착하게 대처한 겁니다.
학교 앞에 나타난 무장 강도 단숨에 제압한 경찰 엄마학교 앞에 나타난 무장 강도 단숨에 제압한 경찰 엄마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르시오 프랑카 상파울루 주지사는 사스트레 씨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사스트레 씨는 "나는 단지 사람들과 내 아이, 나를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총상을 입은 강도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프랑카 주지사는 이에 "용의자가 죽는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덧붙여 "하지만 우리 군과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도록 훈련받았다. 이것은 총을 들고 선량한 시민을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Governo do Estado de Sao Pau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