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국회의원 해외 출장 파헤치기; 누구를 위하여 해외 출장을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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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문제로 불거진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에 대해 저희 SBS 탐사보도팀이 조사를 벌여봤습니다.

18, 19, 20대 국회에서 비슷한 사례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망스러웠습니다.

출장 목적과 무관한 이른바 문화탐방이 일정의 절반을 차지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소속 상임위와 상관없는 출장에 피감기관 돈을 쓴 일도 발견됐습니다. 

이런 문제가 없는 경우도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닙니다.

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발효된 뒤부터는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 가는 건 엄연한 불법입니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거리낌 없이 법을 어기고 있었던 겁니다.

전형적인 갑질입니다.

한세현 기자의 취재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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