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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은 좋았는데…남자아이스하키, 2부리그 강등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3대 0으로 져 7전 전패로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세계랭킹 9위로 우리보다 9계단이 높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초반 흐름은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47초 만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 벤치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수비 방해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선수 교체 과정에서 정원 초과로 페널티를 받아 라던스키가 2분간 퇴장을 당했고, 수적 열세 속에 1피리어드 13분 35초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김상욱이 두 차례 2분간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하지만 3피리어드 6분 55초에 추가 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오른 월드챔피언십을 7전 전패, 조 최하위로 마감하며 다시 2부리그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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