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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만 12명' 러시아 월드컵 명단 발표…발탁 배경은?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05.14 21:15 수정 2018.05.14 2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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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꼭 한 달 앞두고 축구대표팀 명단이 오늘(14일) 발표됐습니다. 저희가 자랑스러운 28명의 얼굴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손흥민, 김신욱 선수 얼굴도 보이고요, 미드필더진에는 구자철, 이재성 선수 보이고, 수비진에는 장현수 선수, 다쳐서 재활 중인 김진수, 박주호 선수, 그리고 골키퍼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28명 가운데 수비수가 12명이나 포함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수비진의 고민이 많았다고 할 만합니다.

먼저 이정찬 기자가 오늘 발탁 배경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불렀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예상대로 손흥민과 황희찬, 기성용, 권창훈이 합류했고 미드필드진에는 베테랑 이청용을 포함해 이승우와 문선민이 깜짝 발탁됐습니다.

수비수는 12명이나 뽑았습니다. 다양한 전술 실험을 통해 수비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신 감독의 복안입니다.

부상 중인 김민재가 탈락하고 재활 중인 김진수가 뽑힌 가운데 189cm의 제주 중앙 수비수 오반석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라인이 가장 고민이 많이 있었습니다. 스리백, 포백 같이 들고 가기 위해서 만든 부분이고요. (이 선수들이) 경쟁하면서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줬으면 좋겠다.]

오늘 발표된 28명은 오는 21일 소집돼 파주에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신태용 감독은 28일 온두라스전, 다음 달 1일 보스니아전까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6월 12일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신 감독은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해 본선 무대에서는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 :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귀국해서 우리 국민들과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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