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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깜짝 겹경사'…누나 결혼식 부케로 프러포즈한 남동생

같은 날 결혼과 약혼이라는 큰 행사를 치르며 겹경사를 맞은 남매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앨라배마주 서머빌의 한 예식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신부가 부케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객들의 카운트에 맞춰 던지나 싶더니 몸을 돌려 한 여자에게 직접 부케를 전합니다.

예상치 못한 일에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 여자 앞으로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신부의 동생입니다.

남자는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고 여자친구는 하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를 승낙합니다.

지난달 말, 신부 에이미 머프리 씨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동생 매튜와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케의 주인공을 매튜 여자친구 사바나로 만들어 프러포즈하는 겁니다.

21살 에이미 씨는 "혹시 계획이 틀어지거나 내가 잘못해서 망칠까봐 동생보다 더 긴장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누나 결혼식 부케로 프러포즈한 남동생
동생 매튜도 "누나가 나를 위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날을 나누어줬다. 이게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에이미 씨가 트위터에 올린 남동생의 깜짝 청혼 영상은 현재 4백만 조회 수를 훌쩍 넘기며 누리꾼들의 훈훈한 반응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트위터 amieskyy, Toda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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