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년 연속 16번 홀 '알바트로스' 진기록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8.05.14 10:5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최종라운드 16번 홀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오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브룩스 켑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16번 홀(파5, 523야드)에서 208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습니다.

알바트로스는 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골프 용어로, '더블 이글'이라고도 불립니다.

'더블 이글'은 파 4홀에서 홀인원이 나오거나,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아웃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홀인원보다도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켑카는 16번 홀에서 티샷을 308야드를 보냈고, 20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은 홀 바로 앞에서 한 번 튄 뒤 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켑카는 지난해 US오픈 골프대회의 우승자입니다.

켑카는 알바트로스를 포함해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6번 홀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지난해 4라운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베요는 티샷을 337야드나 보낸 뒤 18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에 떨어져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이렇게 2년 연속 알바트로스가 나왔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2006년 PGA 챔피언십 조이 신들러(미국) 이후 알바트로스가 기록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