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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9명 사망·40명 부상…"IS 소행 의심"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5.13 15:15 수정 2018.05.13 19: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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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인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9명 사망·40명 부상…"IS 소행 의심"
인도네시아 제2 도시인 수라바야 시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정보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30분쯤 동 자바 주 수라바야 구벙 지역의 가톨릭 교회에서 괴한이 자살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오전 8시쯤 디포느고로 거리와 아르조노 거리에 있는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습니다.

경찰은 괴한을 포함해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고 4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도네시아의 IS 연계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가 이번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억6천만 인구의 90%가 이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JAD의 테러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벌여 온 JAD는 실질적 지도자인 이슬람 성직자 아만 압두라흐만(45)이 2016년 자카르타 도심 총기·폭탄 테러 등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올해 초 기소되자 공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 8일에는 대테러 작전 등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인도네시아 경찰기동타격대(BRIMOB) 본부 구치소에서 JAD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수감자들이 무장폭동을 일으켰다가 사흘 만에 전원 진압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보당국은 이번 연쇄 폭탄테러가 구치소 무장폭동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