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후보지 싱가포르 호텔 2곳 객실 동났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8.05.12 01:17 수정 2018.05.12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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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싱가포르의 호텔 2곳의 회담 당일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고 현지 언론이 현지시간 어제 보도했습니다.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다음 달 12일 전후 객실 예약이 어제부로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은 물론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객실이 동난 상태ㅂ니다.

앞서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관계자는 회담일 전후 객실 예약률이 높아졌다고 귀띔했었습니다.

샹그릴라 호텔은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타이완 총통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회의인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인 셸던 애덜슨 샌즈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을 유치한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유치하게 되어 영광이며, 순조롭고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싱가포르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번 회담이 장기간에 걸친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