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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어린이날에 선정적인 소녀?…게임 삽화 논란

한 모바일 게임 업체가 어린이날을 맞아서 이벤트를 했는데요, 그런데 짧은 의상을 입은 선정적인 소녀 일러스트를 써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회사 측은 그림에 어린이를 아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보고 판단해 보시죠.

한 게임회사가 공개한 일러스트입니다. 어린이날 이벤트를 위한 것으로 어려 보이는 소녀들의 선정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바로 아래에는 어린이를 아끼는 마음으로 그림을 올렸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이런 어린이날 이벤트를 한 건 올해뿐이 아닙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비슷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누구를 위한 이벤트인 걸까요.

제작사의 의도를 묻기 위해서 여러 번 전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선정성으로 논란이 된 건 오래전부터입니다.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그래픽과 노골적인 의상 때문인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걸까요.

[차진아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을 갖다가 욕망의 대상으로 그렇게 즐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게임업체는 어린이들을 아낀다며 삽화를 준비했다는데 이게 정말 아이들을 아끼는 일이었을까요.

▶ 이게 어린이날 이벤트?…게임 속 '아동 성 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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