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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고영태는 황제 재판…나한테는 너무 잔인"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5.04 13:23 수정 2018.05.04 14: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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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보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4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서 검찰이 자신과 정 씨의 면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우선 "최 씨가 곧 전신 마취 수술을 받아야 해서 수술 전후에 딸과의 면회를 허용해달라고 애원했는데 교정 당국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허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 역시 "제가 알아봤는데 검찰이 거부했다"면서 "딸을 1년간 못 보고 있어서 2분 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이 고영태는 황제재판을 받게 하면서 저한테는 너무 잔인하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고 씨는 관세청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입니다.

최 씨는 최근 신체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지난달 25일 재판에 병원 입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