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명 휴양지서 교통사고…한국인 4명 사망

<앵커>

간밤에 터키 남서부에 유명한 휴양지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우리나라 관광객 4명이 숨졌습니다. 연휴라서 해외 나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외국에서도 항상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대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가에 승합차 1대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가 사망자를 구급 차량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4명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주터키 한국대사관 측은 사고 현장으로 인력을 급파했으며, 한국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등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은 평소 단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안탈리아 파셀리스 유적 부근입니다.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