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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로 발표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북한하고도 어느 정도 이야기가 끝났다는 말인데 어제(1일) 얘기한 대로 판문점으로 확정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결정이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 : 지금 회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내로 장소와 날짜에 대해 발표가 있을 겁니다.]

며칠 내라고 했는데 이 표현이 통상 3~4일을 뜻한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언급은 회담의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인 장소 문제를 놓고 북한과 합의에 근접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판문점 평화의 집을 후보지로 공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어제) : 판문점 회담이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그곳이 (분단) 현장이라는 것입니다. 제 3국이 아닌 판문점 개최 자체로 엄청난 기념이 될 것입니다.]

또 이런 내용을 문 대통령과도 논의했고 북한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아주 좋게 말해준 것 같다고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자신은 평화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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