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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정은 위원장 말 한마디에 전국 '평양냉면 대란'

[뉴스pick] 김정은 위원장 말 한마디에 전국 '평양냉면 대란'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는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오늘(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오전 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이날 회담 환영 만찬 메뉴에 '평양 옥류관 냉면'이 오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냉면을 먹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냉면 대란
일반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낮 12시가 되기도 전에 냉면집 앞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냉면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서울 3대 평양냉면집으로 꼽히는 중구 필동면옥에는 정오가 되자 20~30m에 이르는 대기 줄이 생겼습니다.

송파구 봉피양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계속해서 밀려드는 손님에 가게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냉면 대란
일부 시민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다 포기하고 회냉면, 비빔냉면 등의 메뉴를 찾아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트위터에서 '평양냉면'이 9만여 건 가까이 트윗 되면서 '실시간 트렌드' 상위에 올라있습니다.
냉면 대란
이날 냉면을 먹은 시민들은 "냉면을 공수해왔다니 역시 배달의 민족 ", "평양냉면 받고 양념치킨 내어주면 그게 문화교류", "평화의 상징을 비둘기 대신 냉면으로 바꾸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북측은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정통 평양냉면의 맛을 공수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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