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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남북 정상 첫 만남…'역사적 하루' 오늘 일정은?

<앵커>

아침 9시 반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납니다. 이제 2시간 반 남았습니다. 30분 전 뉴스 시작할 때 내일(28일)이라고 잘못 전해드렸었는데, 오늘입니다. 오전, 오후 두 차례 회담에 이어서 합의문 발표와 저녁 만찬까지 오늘 하루 숨 가쁜 과정을 밟게 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반,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맞잡으며 남북 정상회담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남측 지역 판문점 광장으로 걸어 나와 9시 40분부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환영식 뒤에는 회담장인 평화의 집 1층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10시 반, 2층 회담장에서 남북 정상 회담이 시작됩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어제) : 양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 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10시 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두 정상이 비핵화 등 핵심 의제를 놓고 마주 앉는 첫 자리인 만큼 끝나는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전 회담이 마무리되면 두 정상은 따로따로 오찬을 갖고 오후에 기념 식수 행사에서 다시 만납니다.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하고 다시 오후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두 차례 정상회담 결과는 합의문, 즉 판문점 공동선언으로 발표됩니다.

오후 6시 반부터는 평화의집 3층에서 환영 만찬이 열립니다.

만찬 뒤 평화의집 마당에서 3D 영상 '하나의 봄'을 함께 보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환송하는 것으로 오늘 정상회담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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