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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악수, 엄청난 장면 될 것"…기대에 부푼 외신

<앵커>

이번 역사적인 만남을 보도하는 3천 명의 취재진 가운데 869명이 세계 곳곳에서 온 외신 기자들입니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인데, 어떤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이세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축구장 크기의 메인 프레스센터, 1천여 석의 자리가 꽉 들어찼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취재에 나선 외신기자는 모두 869명으로 35개 나라, 187개 매체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외신들은 이렇게 생중계 부스까지 만들어서 회담 관련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발 빠르게 각 나라로 전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건 일본입니다. 25개 매체, 기자 360명이 왔습니다.

[요시나가 신야/일본 아사히 TV : (과거와 비교해봐도) 역사적인 회담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방송국도 한반도의 향방에 크게 주목하고 있어서….]

외신 기자들도 내일(27일)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순간을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프랭크 스미스/캐나다 프레스 TV :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켜볼 겁니다. 특히 그들의 첫 악수, 걸음…엄청난 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회담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일부는 우리말로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습니다.

[다리아 코슬로바/러시아 24 : 이 남북한 정상회담 후 남북한 관계가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자회담 다시 시작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외신 취재진은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현장 취재에도 나섭니다. 영국의 로이터, 미국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등 5개 외신이 공동취재단에 합류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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