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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첫날 김지영 등 3명 공동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첫날 김지영과 임은빈, 하민송 등 3명이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투어 3년차로 소문난 장타자 김지영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습니다.

김지영은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줬다가 곧바로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하민송과 임은빈도 7언더파를 쳐 김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고 박지영이 6언더파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윤채영은 샷 이글을 선보이며 5언더파 공동 5위로 선전했습니다.

상금랭킹 1, 2위인 장하나와 최혜진, 그리고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상위권으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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