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보고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분홍색 운동복 차림에 금발의 인형 탈을 쓴 채 도로 옆 화단에 서 있는 원숭이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목에 쇠사슬이 채워진 원숭이는 주인이 준 파란색 돈 통을 들고 서 있습니다. 행인들은 원숭이에게 돈을 건네기도 합니다.
한 누리꾼은 "불쌍한 원숭이! 목에 쇠사슬을 한 채 인간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니. 이는 원숭이에 대한 학대다"라고 꼬집는 등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렇게 원숭이에게 가면을 씌운 채 전통 거리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이를 반대하는 캠페인이 시작된 뒤 현재는 모습을 감췄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이 같은 관행이 이어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editor C, 영상 : 유튜브 Hollywood F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