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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서 여직원 폭행한 후보…민주당 '제명·후보 박탈'

<앵커>

부산 사상구에서는 민주당 쪽 구청장 예비후보가 캠프에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자격을 박탈하고 당에서도 제명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점 안에서 한 여성이 실랑이를 벌이다 남성의 뺨을 때립니다. 밖에서도 남성이 계속 접근하자 여성이 이를 뿌리칩니다.

결국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만취한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더불어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 피해자는 캠프 여직원이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강 씨가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신고 직후 이전에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도 해 이에 대한 사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 예비후보는 1시간 20분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강 씨는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성권/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후보님.) …….]

민주당은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강 씨의 당원권을 제명하고 후보직을 박탈했습니다.

야 3당은 비뚤어진 성 의식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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