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제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전범기

[영상pick]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제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전범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2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식 월드컵 주제가에 잡음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는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컬러스'는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이자 이번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 광고 음악이기도 합니다.

데룰로 측이 공개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이티를 배경으로 웅장한 자연경관을 담았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MV 등장한 전범기
특히 이 뮤직비디오에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가 휘날리는 모습이 종종 등장해 태극기를 찾는 재미도 있는데요, 각 나라의 국기가 펄럭이는 와중에 일본 전범기가 등장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 36초 쯤, 한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등장해 일본 국기를 흔들고 있는데 이 여성의 허리춤에는 전범기가 둘러져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MV 등장한 전범기
전범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기로, 일본 침략의 상징으로 쓰입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은 사용을 중단했으나 1954년 자위대 창설과 함께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뮤직비디오에 무고한 희생의 상징이기도 한 전범기가 버젓이 등장하자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슨 데룰로는 오랜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가 주는 아름다움을  전 세계 스포츠 팬과 나누기 위해 '컬러스'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Jason Derulo')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