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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지-이기정, 세계컬링서 오스트리아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장혜지-이기정이 세계 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장혜지-이기정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개막한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예선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1대 2로 대파했습니다.

믹스더블은 4인조 남녀컬링과 달리 한 엔드에 팀당 8개가 아닌 6개의 스톤을 사용합니다.

1엔드에서 4점을 올린 장혜지-이기정은 2엔드 3점, 3엔드 2점을 뽑아 9대 0으로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4엔드에 1점을 허용했지만 5, 6엔드에 각각 1점을 추가해 11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오스트리아는 7엔드에 1점을 올린 뒤 8엔드는 기권했습니다.

믹스더블은 10엔드까지 이어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면 경기가 끝납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했습니다.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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