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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 각 세운 안철수…"7년 동안 서울 변화 없어"

박원순에 각 세운 안철수…"7년 동안 서울 변화 없어"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대해 "지난 7년 동안 서울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드루킹 게이트 불법 여론조작 규탄대회' 농성 장소를 방문해 "변화가 있어야 하는 시기에 서울시가 제대로 변화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이 상태가 4년 더 가도 좋은지, 아니면 제대로 된 변화가 필요한지 시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총선이나 대선은 정당이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는 인물 선거다. 누가 비전이 있는지의 선거로 간다면 확실히 자신이 있다"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물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박 시장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관련 논란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치부했는데, 김 전 원장이 법을 어겼다는 결론이 나왔고 사퇴했다"며 "박 시장은 아직도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하고, 잘못된 생각이라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적 공세라고 치부한다는 것은 본인이 댓글공작, 여론조작의 혜택을 받아서 시장 선거에 유리하게 임하겠다는 고백으로밖에는 들리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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