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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대로 처벌됐다면"…되풀이되는 '재벌 갑질'

[SBS 뉴스토리] TV밖 뉴스

지난 17일 한 기자회견장.

[지금 이 시간은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몰상식한 갑질 릴레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4년 전 땅콩 회항 때 수모를 겪었던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나섰는데요.

[박창진/대한항공 전 사무장 : 항공재벌들의 이러한 형태는 비단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또한 유야무야하게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습니다. 항공법에서는 안전운항을 방해하는 승객들의 처벌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이나 권력을 가진 재벌에게는 이러한 책임까지 지워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두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4년 전에 조현아 씨가 제대로 처벌되었더라면 오늘의 조현민의 갑질은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되풀이 되는 재벌 갑질. 기가 찰 뿐입니다.

▶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 3세 갑질, 또 솜방망이 처벌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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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경찰이 흑인 남성 2명을 체포하는데요.

직원이 음료를 사 먹지 않으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겁니다.

[그들이 무엇을 했나요?][그들은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제가 계속 보고 있었어요.]

주변 손님들이 말렸는데도 경찰은 이 흑인들을 연행했고 결국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스타벅스 사장이 사과를 했지만

[케빈 존슨/스타벅스 CEO : 사건이 진행된 방식과 그 결과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음료 주문 안 했다고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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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를 맞아서 특별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다름 아니라 하늘나라에 있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부모님들의 손편지를 엮어서 펴낸 책인데요.

[태민아,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 없는데 이렇게 엄마는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어.]

[우리 지민이, 너는 엄마에게 봄이고 여름이고, 가을이며 겨울이야. 너는 바람이며 벚꽃이며 나무와 숲이며 파란 하늘이고...]

벌써 4년이 지났지만 풀어야 할 의문과 상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 세월호 참사로 숨진 110명의 아들, 딸들에게 쓴 '눈물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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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시다시피 저는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정은을 몇 주 후에 만날 것입니다. 이번 회담이 아주 성공적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만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를 평양에 보내는 등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그래도 한쪽으로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막바지 기 싸움을 계속하는 모습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과 세계를 위해 엄청난 일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뭐든지 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 트럼프의 쫄깃한 밀당…"북미 정상회담, 결실 없으면 회담장 나와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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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돋아나는 서울광장. 잔디밭에 한반도 지도가 새겨지는데요.

1천 ㎡의 잔디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하얀 마가렛 꽃모종 7만여 개를 심는 공사라고 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서울시가 한반도 꽃밭을 조성했다고 하는데요.

한반도 평화 번영과 통일을 염원하면서 이 특별한 꽃밭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까지 공개된다고 합니다.

▶ 서울광장 잔디밭에 핀 '한반도 평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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