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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北 핵실험 중지" 긴급타전…정상회담 앞 "놀라운" 발표

외신들 '北 핵실험 중지" 긴급타전…정상회담 앞 "놀라운" 발표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중지를 발표하자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진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나온 '놀라운' 발표라면서 북한 발표에 담긴 "새로운 단계"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북한이 언급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군 철수 같은 전제조건 없이 비핵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도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표가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 역시 워싱턴포스트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발표에 담긴 "새로운 단계"를 인용하며 북한이 부여한 의미를 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도 이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이번 발표가 남북 관계 해빙 시기에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핫라인 개설, 오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역시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발사실험 중지를 선언했다는 제목으로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AP 통신도 핵개발과 핵무기를 탑재할 미사일 개발이 충분히 진전했다는 북한의 발표 일부를 전하면서 지난해 11월 북한이 핵 무력 완료를 선언한 이후 김 위원장이 강화된 입지에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일부 분석가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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