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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옮기고 車 퇴출…뉴욕 센트럴파크 풍경 바뀐다

오는 6월부터 미 뉴욕의 관광명소 센트럴파크의 풍경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와 뒤엉켜 공원 위를 오가던 차량은 퇴출됩니다.

현재는 센트럴파크 남단인 59번에서 72번가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평일 낮 시간대 운행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모두 통제됩니다.

맨해튼 미드타운과 맞붙어 있어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공원 남단 지역에는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가 뒤섞이면서 사고 위험이 적지 않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센트럴파크 북단인 어퍼이스트-어퍼웨스트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 관통 도로는 계속 운영됩니다.

센트럴파크의 관광용 마차들은 '공원 안'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그동안 마차들은 맨해튼 내에서도 가장 혼잡한 도로 가운데 한 곳인 59번가 길가에 줄지어 대기하며, 센트럴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애초 뉴욕시는 마차를 아예 없애는 방안을 추진했고 동물보호단체도 '마차 퇴출'을 요구했지만 뉴욕의 관광 명물을 지켜야 한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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