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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막지 못하는 댓글 조작…수면 위로 드러난 포털 문제점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이 드러나면서 뉴스와 댓글을 다루는 포털의 문제점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정부를 비판하는 네이버 뉴스 댓글에 공감하는 숫자가 순식간에 늘어난 건 매크로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뉴스 소비자의 77%가 포털에 의존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포털은 가장 강력한 여론 형성의 장이 됐습니다.

[이다은/포털 이용자 :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의견을 내면 제 생각도 좀 다시 살펴보는 것 같기도 해요.]

포털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댓글 조작을 차단하고 있다지만, 근본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A 씨/포털 게시물 조작 전력 :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생각을 해요. 네이버에서 방어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또 이쪽에서는 그걸 뚫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렇다고 포털은 뉴스와 댓글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뉴스로 이용자를 끌어모아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이준희/한국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 : 뉴스와 이용자들을 가두리 양식장처럼 가둬 놓고 비즈니스를 위한 측면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털 스스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구글은 뉴스를 선택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해 댓글을 쓰도록 하고 MSN은 댓글창 자체가 없습니다.

뉴스 편집 기능을 가진 포털에 언론사의 지위를 부여해 댓글에 책임을 지우는 방법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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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골라볼 수 있게 하는 골프 중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동시에 최대 3개 조, 선수 9명의 경기를 최대 6시간 동안 별도의 해설을 통해 중계합니다.

[주영준/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담당 : 실제 프로골프 선수들이 전체 코스를 어떤 전략을 갖고 공략을 하는지 보면서 새로운 시청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선수의 스윙 자세를 슬로모션으로 보여주거나 실시간 경기 도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돌려보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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