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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성공 위해 뭐든 할 것…협상 깨지면 압박 지속"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연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면서 비핵화는 북한에 좋은 일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을 압박하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먼저 꺼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다짐부터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미 정상회담의 세계적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할 것입니다.]

비핵화는 북한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이 비핵화를 실행한다면 밝은 길이 열릴 것입니다.]

비핵화에 따른 보상에 인색지 않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협상이 깨질 경우 기다리는 것은 압박이고 아쉬운 것은 북한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 성과가 없을 경우 나는 정중하게 회담장을 나가 해오던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에서 판문점과 몽골이 제외됐고 유럽과 동남아로 압축됐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으니 적극적으로 협상해보겠다, 핵을 포기하는 대가는 섭섭지 않을 거다, 그리고 시간 끌기 전략은 생각도 말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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