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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끝까지판다 18 : SK는 되고, 삼성에서는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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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끝까지 판다]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의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작업환경측정보고서란 반도체 생산 라인의 어느 지점에서 유해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에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입니다.

반도체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을 때 꼭 필요한 자료입니다.

삼성 측에서는 이 보고서에 측정 위치를 표시한 도면이 있고 배치된 설비의 기종과 숫자 등에 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영업 비밀이라 주장합니다.

그러나 보고서 작성은 외부 인력이 투입되는 일이라, 외부 인력에 노출되는 정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업 비밀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업종의 SK하이닉스 경우에는 보고서를 노동조합에게 주고,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보고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법원은 보고서 내용은 영업비밀이 아니라면서, 삼성전자 온양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노동자의 유가족에게 보고서를 공개하라 판결했습니다.

온양공장에 대한 법원 판결 이후 기흥, 화성공장의 보고서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자 삼성은 반도체 생산 라인의 유해성이 이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상의 문제를 들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작업환경측정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영업비밀인지? 왜 이 보고서가 논란이 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끝까지 판다]에서 뉴스, 그 이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SBS의 K앵커, 기레기 판다 K씨, 정명원 기자, 박세용 기자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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