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정체감 장애(다중인격장애, DID)를 가진 킴 노블. 그녀는 100여가지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 그 중 20여개의 인격이 그림을 그린다.
인격이 바뀔 때 마다 기억을 잃기 때문에, 각 인격은 서로의 그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한다. 킴 노블은 다중인격장애 때문에 혼란을 겪었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각각의 그림마다 확연히 다른 그림 스타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킴 노블의 딸, 에이미 노블은 기존의 DID를 소재로 한 영화들 때문에 사람들이 이 병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폭력적으로 본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들은 여느 모녀 사이처럼 평범하게 지낸다.
앞으로도 킴 노블은 그림을 통해, 여러 인격들과 공생할 방법을 찾는다.
글·구성 권재경, 옥수진 인턴, 김지영 인턴/ 그래픽 김태화/ 기획 하현종,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