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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미디언 "트럼프가 핵전쟁 일으킬라"…접근금지명령 신청

이병태 기자 btlee@sbs.co.kr

작성 2018.04.17 17:08 수정 2018.04.17 17: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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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뱀퍼드

미국 코미디언 마리아 뱀퍼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접근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가 보도했습니다.

TMZ에 따르면 뱀퍼드는 '핵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으로부터 최소 천 야드, 914m 이상 거리에 있게 해 달라고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맞받아친 트윗을 가처분 신청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핵전쟁 위험을 고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극적인 발언이 불안과 우울을 유발했다고 뱀퍼드는 주장했습니다.

또 뱀퍼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한 총기 관련 발언도 위협이었다고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뱀퍼드의 이런 요구는 정치적 분위기를 이용해 다가오는 자신의 코미디 투어를 홍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TMZ는 설명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