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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사내연애"…이이경♥정인선, 남몰래 키운 사랑

"이게 진짜 사내연애"…이이경♥정인선, 남몰래 키운 사랑
같은 직장에 다니며 비밀리에 교제하는 사내연애. 남들 눈에 띄면 안 되기에 몰래 눈빛을 주고받고, 비밀장소에서 만나 짜릿함을 공유한다. 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이 이런 일반인들의 사내연애 같은 사랑을 드라마 현장에서 남모르게 키웠다.

17일 오후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 밝혔다. 정인선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인 확인 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고 다만 두 사람이 시작하는 단계이니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5일 첫방송을 시작해 17일 종영하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해 왔다. 드라마에서 이이경은 배우 고원희와, 정인선은 배우 김정현과 각각 러브라인을 연기했는데, 실제 현실 속에서는 이이경과 정인선이 연인관계였던 것.

두 사람은 같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기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지만, 각자의 극중 러브라인도 있고 작품에 폐를 끼칠 것을 우려해 동료 배우들도 모를 정도로 열애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했다. 이이경과 정인선 역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기 어려웠을 터. 그래도 두 사람은 철저히 열애사실을 비밀에 부쳤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했다. 그래서였을까. 이이경은 이준기 역을 맡아 역대급 코믹연기로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었고, 정인선은 미혼모 한윤아 역으로 청순함과 귀여움, 엄마같은 성숙함까지 갖춘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약 3개월동안 가까스로 숨긴 두 사람의 열애가 드라마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17일에 공개됐다. 현실의 연애 때문에 극 중 러브라인에 시청자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일은 다행히 피했다. 이제 이이경과 정인선은 ‘비밀연애’에서 ‘공개연애’로 전환한다. 들킬까봐 노심초사하던 사내연애도 막상 밝혀지면 주변의 큰 축하와 응원을 받는다. 이이경과 정인선도 이제 당당하게 마음껏 사랑하길 바란다.

[사진=JTBC 제공]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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