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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고위급 회담 일정 협의 중"… 20일 가능성

통일부는 17일 남북정상회담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고위급회담의 일정을 북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일정)은 남북 간 협의 중"이라며 "남북정상회담(준비상황)을 고위급 차원에서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위급회담은 18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이 열린 뒤 20일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와 실무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필요하면 후속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매체에서 핵 관련 언급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태양절, 김일성 주석 생일 관련해서 중앙보고대회에서 핵 언급 없었다는 것은 봤다"며 "예년수준의 (태양절) 행사가 이뤄졌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북한의 의도를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문제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억류자 석방에)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은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이고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 부분에 집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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