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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롤렉스 마스터스 1회전 통과…3개월 만에 첫 승

부상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고생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3위 노박 조코비치가 석 달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조코비치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93위 두산 라요비치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조코비치가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1월 호주오픈 3회전 이후 3개월 만입니다.

그는 호주오픈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3대 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후 마스터스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연달아 첫판에서 졌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린 조코비치는 그사이 코치였던 앤드리 애거시, 라덱 스테파넥과도 결별하며 재기를 모색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작년 여름 윔블던 이후 6, 7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며 "최근 2년 사이에 처음으로 통증 없이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39위인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입니다.

손목 부상에 시달린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도 1회전에서 난적 토마시 베르디흐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니시코리의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49위 다닐 메드베데프로 정해졌습니다.

이 대회 1, 2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과 마린 칠리치가 각각 받았습니다.

로저 페더러와 정현은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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