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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미 인터뷰 일부 시청…"코미는 위증 범죄자"

트럼프, 코미 인터뷰 일부 시청…"코미는 위증 범죄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마피아 두목으로 묘사하고 대통령직에 도덕적으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한 코미 전 연방수사국장의 방송 인터뷰를 일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인터뷰를 시청했느냐는 질문에 "전체는 아니고 부분 부분을 봤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시청 소감과 관련해선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면서 "코미는 스스로 기밀 누설자임을 인정했으며 부정직한 인물임이 입증됐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코미 전 국장을 범죄자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코미는 사기꾼 힐러리와 얘기하기도 전에 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면죄부 초안을 작성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의회에서는 상원의원에게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 대선 기간 힐러리 후보에 대한 이메일 스캔들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면죄부를 줬으며, 의회에서 이를 부인하는 위증까지 했다는 평소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미는 클린턴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클린턴의 지지율에 근거해 내렸다"면서 "불만을 품은 코미와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몰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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