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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일어선 정권, 댓글로 망해"…野 '특검' 공세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04.16 20:51 수정 2018.04.16 2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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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댓글로 일어선 정권은 댓글로 망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해서 특검까지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그래서 우리도 망했다.' 한국당은 이런 자조적인 문구까지 내걸고 정부 여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댓글 조작 사건에 김경수 의원 개인은 물론 윗선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크다며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몰아붙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댓글로 일어선 정권, 댓글로 망할 수 있다,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런 사건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댓글 공작에 빗대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자원봉사자가 오사카 총영사를 요구할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많은 국민이 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야 3당은 특검 추진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일명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이 어떤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또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이나 방해는 없었는지 특검이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 3당은 또 검경이 사건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검과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경진/민주평화당 의원 :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검찰,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경찰 더 이상 수사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검 추진을 매개로 야 3당의 공조체제가 구축되면서 대여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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