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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목포신항만에 가로누운 세월호…위성지도에서 포착

[뉴스pick] 목포신항만에 가로누운 세월호…위성지도에서 포착
오늘(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소식으로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렸던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 위성 지도에서 세월호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목포 신항만'을 검색하면 지도에 목포신항 위치가 표시됩니다.
위성지도에서 발견된 목포신항만 세월호
그 상태에서 화면 모드를 위성지도로 변환하면 목포신항만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항만 모습을 확대해보면, 회색 바닥 위에 선미가 바다 쪽으로 향한 채 가로누운 세월호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도를 더 확대해보면 얼룩덜룩하게 변한 선체의 모습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성지도에서 발견된 목포신항만 세월호
세월호는 사고가 난 지 3년이 흐른 지난해 3월 31일이 되어서야 인양이 완료돼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081일 만입니다. 

거치 이후 선내 수색을 통해 미수습자 9명 중 4명의 유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위성지도에서 발견된 목포신항만 세월호
현재 세월호는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 중이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5월 31일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성지도 속 세월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직접 찾아가 보지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보고 한 번 더 애도하겠다", "아직 남은 미수습자를 위해 하루빨리 우뚝 섰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네이버지도 화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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