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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국방부 사드기지 공사장비 추가 반입 협상 결렬

사드 기지 내 공사 장비 추가 반입을 두고 사드 반대단체와 국방부가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습니다.

사드 반대단체 대표 2명과 국방부 관계자 3명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15분 동안 경북 성주군 초전면 모처에서 사드 장비·자재 추가 반입을 두고 대화했으나 지난 12일 사드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비만 반출된 점을 놓고 설전만 벌이다가 헤어졌습니다.

사드 반대단체 측은 "사드기지에서 민간 장비가 아닌 주한미군 장비만 트레일러 12대로 빼낸 것은 약속 위반"이라며 "국방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1일 협상 때 지난해 11월 사드기지에 들여보낸 민간 장비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이를 반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었는데, 거짓말을 했거나 약속을 어긴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측은 대화에서 "민간 장비만 반출한다는 것을 약속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장비 반출에 관한 대화만 하고 추가 장비 반입 여부에는 말을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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